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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 비 내리던 제천, 영화제(JIMFF)의 추억 [제천여행] 비 내리던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의 추억 by Rosinha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화창하더니, 하필이면 놀러가는 날 비라니. 그래서일까, 주말인데도 기차는 텅텅.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제천행 무궁화호 풍경이 사뭇 심상치않다. 건너편 꼬마가 휴대폰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놓고 혼자 들썩이며 따라부르는 모양이 영 뻘쭘했던 기차여행. 가져온 책을 좀 읽다가, 꾸벅꾸벅 졸기를 수차례. 어째 시작부터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모처럼 친구들과의 1박2일 여행인데 날씨가 야속하지만, 뭐 어쨌든 장소불문하고 항상 즐거운 만남이니까 크게 개의치 않기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는 약 2시간. 고속버스를 타도 소요시간은 엇비슷하다고 한다. 친구들은 대구에서 출발. 대구에서 제천까지 한 번에 오는 기차는 .. 더보기
[제천여행] 제천명물탐방! 제천의 '맛'을 찾아 제천여행 / 제천명물 / 제천맛집 2012년 8월. 나에게는 낯선 곳이었던 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계기로 방문하게 되었다. 비록 1박 2일 짧은 머무름이었지만, 강렬했던 제천에서의 추억. :) 소소한 추억담을 풀며 제천여행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 1. 제천 여고생들의 소울푸드, 빨간오뎅 제천 번화가의 핵심은 단연 '중앙시장'이다. 제천역에서부터 31번 시내 순환버스를 타고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문화의 거리'를 필두로 메가박스, 영상교육원 등이 자리잡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핵심적인 스팟이다. 특히 제천 중앙시장 주변에는 소위 말하는 '제천맛집'들이 늘어서있기 때문에, 제천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들를 수 밖에 없다. 제천 중앙시장 거리를 걷다.. 더보기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여행 - 하모니크루즈 기항지 투어 나가사키의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숲 속의 작은 집'을 만나다! ~ 하모니 크루즈 기항지 투어 ~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오사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다면 규슈에는 '하우스텐보스'가 있다. 규슈 최대의 테마 리조트 유원지,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는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작은 집'이라는 뜻. 17세기 네덜란드를 모티브로 하여 왕궁과 거리를 재현한 것으로, 전체가 작은 도시처럼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를 하모니크루즈 기항지 투어로 다녀왔다. :) 파란 하늘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법 ... :( 안타깝게도, 여행기간이 장마와 겹쳐 내내 흐릿한 하늘이었던 규슈. 나가사키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행히 비는 안왔지만,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우중충~ .. 더보기
하모니크루즈, 솔직한 후기를 밝힌다! - 하모니크루즈의 장/단점 [하모니크루즈 승선 체험기] 하모니크루즈를 솔직하게 말한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리조트라는 별명답게, 크루즈 여행은 몸도 마음도 편안하다.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여행지 사이를 이동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훌륭한 서비스 아래 맛있는 식사와 풍성한 즐길거리가 보장되는 크루즈 여행. :) 한 번 겪고나면 자꾸만 생각난다는 크루즈 여행의 매력, 과연 '하모니크루즈'에도 해당될까? 한국 최초의 정통 크루즈를 표방하는 '하모니 크루즈'에 승선한 솔직한 소감을 밝힌다. # 1. 부산 출발의 편리함 지금까지 로얄 캐리비안 한중일 크루즈를 제외하면, '크루즈'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항공권이 필수였다. 동남아, 지중해, 알래스카 등 크루즈 출항지로 먼저 날아간 다음 승선해야 한다는 다소 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