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 동물의 왕 사자의 위엄은 어디로? 잠자는 사자의 콧털은 ... (下) -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기록한 남아공 사파리 @ 크루거 국립공원 ~ 잠자는 사자의 콧털은 건드리지말라! (下) ~ 야생의 땅 위로 해가 지고, 한낮의 더위 속에 느릿느릿 낮잠을 자던 사파리는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켠다. 야행성 동물들의 밤이 시작된 것이다. 하루 두 번 진행되는 사파리 중, 가장 스릴이 넘치는 것은 단연코 나이트 사파리. 좁은 시야 속에서 언제 무엇이 튀어나올지몰라 한껏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눈에는 그저 먼지처럼 보이는 동물들의 자취를 매서운 눈으로 쫓는 트랙커를 따라 사파리의 밤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사파리 체험을 하는 동안 가장 놀라웠던 것은 역시 트랙커. 타고난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것인지, 훈련의 성과인지, 어두컴컴한 가운데 풀잎 뒤에 붙어있는 자그마한 카멜레.. 더보기 아기사자의 낮잠! 잠자는 사자의 콧털은 건드리지말라! (上) -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기록한 남아공 사파리 @ 크루거 국립공원 ~ 잠자는 사자의 콧털은 건드리지말라! (上) ~ 사파리의 아침은 특별하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태양이 고갤 내밀면서 자욱하던 안개가 스르르 걷히고나면, 신비롭기만 하던 풍경에 생명의 기운이 감돌기 때문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서도 맡을 수 있는 짙은 생명의 냄새. 치열한 생존 문제는 잠시 뒤로하고 '살아있는' 것들이 새 아침을 맞았다는 기쁨과 평화가 감도는 사파리의 아침. 감히 인간의 자격으로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걸까, 싶어 위축되기도 했지만 이 순간을 만끽하고 싶다는 이기적인 욕망을 먼저 앞세워본다. 해가 완전히 뜨고나면 한적한 계곡에 차를 대고 잠시 모닝 티타임을 갖는다.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설탕과 밀크를 듬뿍.. 더보기 가슴에 새길 아프리카의 풍경, 사파리에서! @크루거 국립공원 6박9일의 남아공 여행, 잊을 수 없는 풍경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여행기로는 다 보여드릴 수 없는 아프리카의 감동 :) 변화무쌍한 하늘과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자연의 위대함을 온 몸으로 만끽했던 사파리에서의 24시간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로 솟아나는 아침해는 그야말로 '찬란함' 아침노을에 붉게 물든 수풀, 그리고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코뿔소 가족의 평화로운 아침.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상낙원 사파리. 맑은 강, 울창한 습지, 드넓은 초원, 무성한 숲이 공존하는 곳. 동물만큼이나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에 마음을 뺏길 수 밖에 없다. 부리가 바나나를 닮았다하여 '플라잉바나나'라는 이름을 가진 아프리카의 새. :) 모두가 자유롭고 모두가 평화로워 보이던 크루.. 더보기 아프리카의 아침, 카리스마 표범을 만나다! -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남아공 사파리 / 남아공 여행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기록한 사파리에서의 황홀한 24시간 ~ 카리스마 대장, 표범과의 조우 ~ @ 크루거 국립공원, 사비사비(Sabisabi)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새벽 다섯시 반. 푸르스름히 빛나는 하늘 아래, 사파리에는 자욱한 안개가 깔려있었다. 키 낮은 나무를 부드럽게 덮고 있는 뽀얀 안개 풍경이 어찌나 신비로웠는지, 흔들리는 차 위에서 사진으로는 미처 담을 수 없었지만 가슴에 새겨담았던 그 날의 아침. 우리는 지난 밤 보았던 표범을 만나기 위해 평소 스케쥴보다 서둘러 출발했다. (지난 글 보기) 지난 밤, 나무 위에 먹이를 올려놓고 사람을 피해 슬그머니 자리를 떴던 날렵한 표범이, 식사를 마치고 포만감에 행동이 둔해졌길 기대하며 가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렇다..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