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골목여행 #1 - 시간이 멈춘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 상하이.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이 어지럽게 공존하는 그 매력적인 도시는, 골목마다 무언가 사연이 있을 법한 비밀스런 표정을 띠고있다. 빛이 넘쳐흐르는 듯한 화려한 거리, 상해에서 가장 화려하다해도 과언이 아닌 신천지. 루이뷔통, 까르티에, 포르쉐 등 입이 딱 벌어지는 유명 브랜드 샵으로 뒤덮인 그 거리에서 고작 몇 블럭. 도보 10분쯤 떨어진 곳에 자리한 동타이루는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역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잡동사니로 가득한 곳이었다. 상하이 골목여행 take #1 시간이 멈춘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로지나 Rosinha. 그 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 소란스럽지 않은 가느다란 빗줄기에 까칠한 아스팔트가 촉촉히 빛났다. 난징동루, 난징시루, 인민광장, 와이탄, 예원, 신천지- 상해의 주요스팟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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