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에서의 만남 -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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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年 6月 in Shizuoka

유난히 여유롭던 시즈오카의 사람들
동물과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다들 행복해 보여.

 

 

 

- 슨푸공원 산책 중인 멋쟁이 견공이 갑자기 멈칫.
알고봤더니 '비둘기'를 노리는 것이었다. 어찌나 점잖게 쫓아다니시던지!
몸짓이 정말 우아했어. 특히 저 길게 뻗은 다리가!

 

- 풀밭을 가로지르며 장난 삼매경인 아키타견 두 마리. 쫓고 쫓기는 맹추격전!
평화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꽃밭, 날아다니는 나비, 강아지 두마리의 뒹굴뒹굴. 환상적이지 않나요?

- 어우 목말라.

- 어우 더워.

- 분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요 놈. 참 잘생겼죠? 흑흑.

- 꺄악! 꽃집의 문지기님들입니다. 쌍둥이처럼 보이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정말 문지기처럼 얌전히 서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히잉.

- 누마즈에서 만난 청동 고양이상. 날렵한 모습에 괜히 '귀를 기울이면'의 백작이 떠오르기도 하고. 얼굴이 좀 닮은 듯.

- 고후쿠초도오리에 있는 펫샵에서 만난 아깽이들. 영혼 뺏길 뻔!

- 개성만점 프렌치불독! 더워보인다 너 ...

- 도너츠 가게에서 만난 최고의 꽃미녀! 머리에 꽂은 리본이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 정말 영혼 뺏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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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에서의 만남 - 동물친구들♥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