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일본
우리가 잘 모르던 '그 곳'의 풍경 - 지금 그 곳으로 떠난다.
로지나 Rosinha
2011. 8. 29. 22:36
- 낡은 화단. 손질되지 않은 아이비 덩굴. 집주인은 미키마우스를 매우 좋아하는 듯.
- 빨래가 주렁주렁. 양파도 주렁주렁.
- 샛노란 그 집. 창가에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 미니사이즈 소방차 삼형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양이 앙증맞다.
- 대마도 인구의 80%가 어업에 종사. 어딜가도 항구. 어딜가도 고기잡이배.
- 부지런히 그물을 추스리는 어부 할아버지의 손.
- 쪽배와 오후 햇살
- 한 뼘의 풀밭에서 앉아쉬는 나비. 날개가 낯익은데.
- 그 곳은 무궁화가 피고,
- 맑은 계곡이 굽이쳐 흐르는 곳.
- 바다에 잠든 신과,
- 땅 아래 잠든 역사를 간직한 곳.
- 당신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우리의 바다'
그 곳, 우리가 잘 모르는.
지금 그 곳으로 떠난다.
부산에서! :)
대마도 프롤로그 : 그 곳, 우리가 잘 모르는 - END